제10회 영국청소년꿈발표축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 David Hwang
- 8월 27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일 전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재단 영국지부(지부장 박정현)와 재영한글학교협의회(회장 정경선)가 협력하여 주관한 제10회 영국청소년꿈발표축제가 지난 8월 28일 목요일 오후 2시,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영국한국교육원과 주영한국문화원의 후원 속에 영국 전역에서 모인 17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2년 설립되어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나의꿈국제재단은 전 세계 한국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재단의 주요 사업인 <청소년꿈발표축제>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발표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재단은 <글로벌장학사업>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정현 나의꿈국제재단 영국지부장의 사회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정경선 재영한글학교협의회장의 환영사와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손 이사장은 “오늘 참석한 학생들의 용기에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부디 꿈을 이루고 사회를 밝게 하는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영상에 담아 전했다. 이후 심사위원 소개와 함께 심사 기준이 발표되며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었다.
17명의 참가 학생들은 아동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자신들의 꿈을 공유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아동부, 순수한 꿈을 이야기하다
순수한 마음을 담아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이야기한 아동부에서는 정유나 학생이 '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의 꿈'을, 전이린 학생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지수 학생은 작가의 꿈을, 정유진 학생은 페이커 선수처럼 최고의 게이머가 되겠다는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아동부 1등을 차지한 에이미 크럴리 학생은 ‘행복의 다리'라는 주제로 사람들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따뜻한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부, 더 큰 비전을 제시하다
이어진 청소년부 학생들은 한층 더 성숙하고 진지한 고민을 담아 발표했다. 강하은 학생은 '패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깊이 있는 생각을 나눴고, 에밀린 보스윅 학생은 '연기로 세상을 움직이는' 꿈을 이야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소벨 맥고프 학생은 '나답게 꿈을 찾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밝혔으며, 한 강 학생은 평범하지만 간절한 꿈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강은성 학생은 '파인애플 소아과 의사'라는 독특한 꿈을 발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 산 학생은 '사람들의 마음속 어두움'을 이해하고 돕고 싶다는 꿈을, 남윤솔 학생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꿈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성장하는 꿈'을 통해 변호사의 꿈을 이야기했다. 수지 보스윅 학생은 할아버지의 훌륭한 마음을 이어받아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고, 이창민 학생은 외교관이 되어 재외동포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꿈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꿈을 향한 열정을 담아 다채로운 발표를 선보였다.
청소년부 은상 수상자는 'ctrl+z 없는 인생, 그래서 더 멋진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심리학 교수의 꿈을 발표한 남찬영 학생이, 금상 수상자는 법의학자가 되어 과학으로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메건 슬론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찰리 크럴리 학생이 수상했다. 몸과 마음이 아픈 동물과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찰리 학생은, 매일매일 꿈을 위해 시간을 '적금'처럼 모으고 있다고 밝혀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감동과 격려로 마무리된 축제
마지막으로 나의꿈국제재단 일반장학금을 받은 김유하 학생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참가한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축제는 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들이 미래를 향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하는 큰 의미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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